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이 강무현 해양부 전 차관과 김영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압축됐다. 교체되는 문화관광부 장관 후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인 황지우 시인과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2명이 후보로 올랐다.
청와대는 19일 오후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장관 및 장관급 4개 부처에 대한 부분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법제처장은 남기명 현 법제처 차장과 박상철 경기대 정치대학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보훈처장은 김정복 보훈처 차장, 여익구 전 한국남동발전 감사가 후보군에 들어갔다.
차관급에서는 우선 기획예산처 차관 후보에 반장식 기획처 재정운용실장, 이창호 재정전략실장, 김대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김 비서관의 고사로 반 실장과 이 실장 간 양대 구도로 좁혀진 상황이다. 행자부 2차관에는 이승우 전 전북 정무부지사, 한범덕 전 충북 정무부지사가 후보로 올랐다. 이번 개각 대상에서 해양부 장관과 관련해 후보로 거론됐던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과 박남춘 인사수석은 잔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