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PC와 일반 데스크톱 PC의 장점만을 살린 신개념 '기능 분리형' 컴퓨터(모델명 매직스테이션MQ50)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 본체에 연결해 사용하던 키보드, 마우스, 광드라이브, USB포트,메모리 카드 슬롯 등을 모니터에 탑재해 사용자 편리성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PC를 업그레이드할 때 모니터까지 교체해야 하는 일체형 PC보다 경제적이다.
이에 따라 CD나 DVD를 이용할 때 책상 아래에 있는 컴퓨터 본체로 몸을 숙여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는 응답속도 8ms, 명암비 1500:1,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을 갖춘 프리미엄급 17인치 LCD모니터로 2단 접이식 구조라 높이조절 및 시야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 스탠드 부분에 좌우 회전 기능이 지원되며 기본 2채널 스피커가 내장됐다.
본체는 인텔 펜티엄4 531(3.0GHz) CPU, DDR2 512MB(533MHz) 메모리, 시리얼 ATA방식의 160GB, RW/DVD콤보 드라이브 등 고성능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AV 기능들을본체의 부팅없이 사용할 수 있는 MIO(Multimedia Instant On)를 리모컨과 함께 탑재했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180만원대로 책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