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경제TV SEN] 긁을 때마다 쌓이는 돈…카드사 포인트 알뜰 사용법


[앵커]

신용카드 쓸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 이 포인트를 활용한 혜택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신가요? 쌓이는 포인트는 사실 모두 돈입니다. 잘 쓰면 현금만큼 유용한 카드 포인트 알뜰하게 사용하는 법 한지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는 수는 평균 넉장이 넘습니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쓸 때 마다 쌓이는 포인트 역시 적지 않습니다. 그럼 카드사 포인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지 소비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뷰] 최영호 서울 장지동

(신용카드 포인트 얼마나 쌓였는지 알고 계세요?)

모르겠어요…메일이나 사이트 들어가야만 (포인트가) 뜨는데 전혀 모르겠습니다.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은 대부분 5년. 유효 기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사용되지 않은 카드 포인트 잔액은 지난 8월 기준으로 무려 2조 2,000억원에 육박했고 자동으로 소멸된 포인트는 지난해 1,403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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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장인 이현석씨는 점심 식사 후 커피를 카드 포인트로 계산했습니다.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이른바 포인트 테크는 이 씨의 일상적인 경제 활동입니다.

[인터뷰] 이현석 직장인

커피같은 경우에는 요새 밥값 못지 않게 많이 비싼 편이잖아요. 그래서 포인트를 이용해서 결제를 하면 나중에 (월말 카드) 결제를 하는 돈도 적어지고 해서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이처럼 포인트를 재태크의 수단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포인트 유효기간을 없앴고 삼성카드는 계열사 간 통합 포인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 상품권을 살 때 뿐만 아니라 수도요금이나 자동차세 등 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 할 때도 포인트로 낼 수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로 기부를 하면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됩니다.

여기에 포인트 통합 사이트를 이용하면 각 카드별 포인트를 모아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 등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을지 궁금할 때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나 금융감독원 콜센터를 이용하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 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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