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일본ㆍ중국인 관광객 유입 및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전일종가 5만3,8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 4월 일본인과 중국인이 각각 35.7%, 44.3%나 증가하는 등 출입국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22.5% 증가했다"며 "특히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일본인의 근거리 해외여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4~5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6월은 성수기 진입효과로 전년도 부진했던 내국인 출국자 증가가 기대된다"며 "현재 상황이 큰 변화없이 지속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이익과 이익증가폭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