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지법 파산부, 4부체제 유지속 7명으로 늘어

기업 회생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지법 파산부가 새롭게 구성됐다.이번 법관 인사를 통해 새로 파산부에 합류한 사람은 이영구 부장판사와 박재완ㆍ오영준 판사 등 세 명. 기존의 합의ㆍ단독 4부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나 이번 인사에서 1명이 늘어나 모두 7명으로 재판부가 구성되게 됐다. 종전 이형하 부장판사가 고등부장으로 승진, 발령됨에 따라 후임으로 온 이영구(44) 부장판사가 변동걸 수석부장판사(고등부장판사)와 함께 파산부를 이끌게 된다. 이 부장판사는 사시 23회로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박재완(36) 판사는 사시 31회로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지법 서부지원판사를 거쳤다. 파산부 막내인 오영준(33) 판사는 사시 33회로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역임했다. 변동걸(54ㆍ사시 13회) 수석부장판사 와 손지호(38ㆍ〃30회)ㆍ윤종구(39ㆍ〃31회)ㆍ 윤강열 (36ㆍ〃33회)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자리 이동을 하지 않고 파산부를 지키고 있다. 서울지법 파산부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회사정리, 화의 및 파산사건 등 이른바 기업의 도산사건이 쏟아지면서 전담재판부로서 지난 99년2월 발족했다. 파산부는 지난해 14개사에 대한 M&A를 성공 시키는 등 기업회생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법정관리중인 54개 기업을 관리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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