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KC&C, “2012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 기대”-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4일 SKC&C에 대해 “2012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주가 부담요인인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2,000원(전일종가 9만1,100원)을 제시했다. SKC&C는 최근 CEO 간담회를 통해 2011년 실적전망으로 매출 1조7,5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8.6%, 17.1% 늘어난 수치다. 김동양 연구원은 “2012년 전망을 포함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각각 19%, 24% 성장할 것”이라며 “모바일오피스 등 융복합 분야의 역량 강화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이는 충분히 달성할 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부담요인이었던 오버행 이슈는 해소됐고 배당 메리트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SKC&C는 SK그룹의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2011년 7월 이전에 매각되어야 했던 SK텔레콤 보유지분 4.1%를 지난 2월11일 KB금융 자사주(0.9%)와 맞교환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순환출자와 오버행 이슈는 동시에 해결됐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연평균 19% 성장할 전망이고 향후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 계획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금 지급은 2009년 주당 330원, 2010년 주당 700원에 이어 점진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SKC&C는 SK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사실상의 지주회사로 31.8% 지분을 보유한 SK와의 합병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자체사업부의 성장성과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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