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차익실현 매도 물량 증가로 유가 상승세 한풀 꺾여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회복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높아진데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최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1.13% 내린 배럴당 69.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3개월간의 급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최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국제유가도 당분간 현 수준에서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금시장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0.51% 오른 온스당 941.0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현재 경기회복 전망이 불확실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철금속도 가격이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보다 0.01% 오른 톤당 5,035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구리 가격이 최근 4,800~5,000달러대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도 지난주에 비해 3.95% 상승한 톤당 1만5,8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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