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프간서 폭탄 테러…외국인 포함 16명 사망

IMF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도 숨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식당에서 17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외국인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카불에서 외교관 등 외국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한 음식점 밖에서 한 남자가 자살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다른 두 남자가 식당 안에서 총격을 가했다.


 이 테러로 와벨 압둘라 국제통화기금(IMF)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을 비롯해 16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테러범 3명도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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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성명을 통해 “(압둘라 소장의 죽음은) 비극적인 소식이며 IMF의 임직원들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테러 현장 근처에 있었을 가능성이 큰 유엔 직원 4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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