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속도로 통행료 5.2% 인상

서울~부산 1만6,800원 오는 25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평균 5.2% 인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재무구조개선과 원가보전을 위해 투자비 원가의 71.5%에 불과한 고속도로통행료를 2년8개월 만에 5.2%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전 구간은 6,300원에서 6,800원으로 오르고 서울~부산은 1만5,5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서울~광주는 1만1,8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서울~강릉은 7,900원에서 8,6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그러나 폐쇄식 구간 20㎞ 미만(4.5톤 화물차 10㎞미만)과 개방식 구간은 현행요금 1,100원이 유지된다. 도로공사는 "자체 경영혁신을 통해 30%의 인력을 감축하고 영업소ㆍ휴게소 등 비핵심 업무를 외주화 하는 등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고속도로 건설비의 정부 지원금이 50%에 불과해 요금 인상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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