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대폰으로 '구글 지도' 본다

LGT, 아레나폰·2세대 햅틱폰서 서비스

LG텔레콤이 구글웹상의 지도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는 '구글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LG텔레콤은 27일 출시되는 아레나폰(LG-LU9000)과 이달 말께 나오는 2세대 햅틱폰(SPH-W8550)에서 구글지도 서비스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외지역의 실제 지형을 생생하게 촬영한 위성지도와 함께 이미지맵, 해외 100여 개 도시의 스트리트뷰까지 확대 또는 축소해 볼 수 있다. 이상민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스트리트뷰는 해외도시의 거리에서 바라 보는 풍경사진이나 입체영상을 길을 따라가며 볼 수 있다"며 "뉴욕의 타임광장,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등 휴대폰으로 내가 여행했던 해외도시를 다시 보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길찾기 기능으로 구글 지도검색 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검색한 목적지의 주소와 위치 정보 ▦ 목적지까지 대중교통 편으로 가는 방법 ▦목적지에 바로 전화걸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아레나폰의 경우 대기화면 상에서, 2세대 햅틱폰은 위젯 또는 마이메뉴에서 각각 구글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앞으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WVGA급(800*480픽셀)의 고화질 휴대폰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글지도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OZ가입자는 1GB내에서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OZ 비가입 고객은 월 3,000원의 '맵요금제'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단 맵요금제는 지도보기에만 적용되므로 목적지의 웹페이지나 고객리뷰 등 구글웹을 통한 웹서핑 이용시에는 0.5킬로바이트(KB) 당 0.25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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