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iving&Joy] 눈썰매장 잇따라 개장… 어디로 갈까

'씽씽' 눈썰매에 루돌프도 '깜짝'<br>에버랜드/국내 최장 코스 자랑$서울랜드/성인용 어린이용 구분… 현대성우리조트/스키장과 함께 이용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에는 3,500평 부지에 2개의 눈썰매장이 있다.

에버랜드의 스위스 전통악기 연주 모습.

현대성우리조트 눈썰매장은 저녁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가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 9일 에버랜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Snow Buster)’를 개장한 데 이어 서울랜드가 10일 눈썰매장 문을 열었다. 현대성우리조트를 비롯해 스키장들로 눈썰매장을 개장했으며 오는 17일엔 한국민속촌도 눈썰매장을 열 예정이다. ◇에버랜드=우리나라 최장 눈썰매장 코스인 520m 길이의 ‘아이거 눈썰매장’을 비롯해 가족이 탈 수 있는 ‘융프라우’ 썰매와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뮌히’ 등이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아이거 눈썰매장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하며 내려오는 데만 7분이 걸린다. 뮌히 썰매장은 에버랜드의 메인 캐릭터인 ‘라스타’와 ‘라이라’를 테마로 신규 제작한 튜브 썰매가 눈길을 끈다. 스위스 전통 민요를 들려주는 ‘김홍철과 알프스 요들송’ 공연 등도 마련된다. 길이가 4m가 넘는 스위스 전통악기 알펜 호른, 알프스 지방에서 방목되는 소의 목에 다는 방울 모양의 ‘카우벨’ 등 진귀한 악기들로 만날 수 있다. ‘스노우 버스터’는 별도의 요금 없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및 입장권 소지자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입장권 소지자는 아이거 스키 썰매를 이용할 때 7,000원을 추가해 자유이용권으로 바꿔야 한다.(031)320-5000 ◇서울랜드=삼천리 동산의 3,500여평 부지에 2개의 눈썰매 슬로프를 마련했다. 110m 길이의 성인용 눈썰매장은 평균 경사가 17도로 적당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용은 14도의 경사로 이뤄져 편안하면서도 눈썰매 특유의 박진감을 안겨준다. 눈썰매장 한편에는 간식을 파는 가판대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어 눈썰매를 즐길 뒤 가족 들과 함께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페치카 모양의 화톳불도 곳곳에 설치돼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온기를 만끽할 수 있다. 요금은 대인ㆍ청소년은 5,000원이며 어린이는 4,000원. 연간회원과 자유 이용권 소지자는 무료. 눈썰매장을 이용할 경우 놀이기구 하나를 무료로 탈 수 있다. (02)504-0011 ◇현대성우리조트=대부분의 스키장들이 모두 스키장 한쪽에 눈썰매장은 마련해 스키를 타지 못하는 어린이나 가족들과 함께 설원의 짜릿함을 맛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현대성우리조트의 경우 지난 10일 100m 길의이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쉽게 초보자 코스 옆에 눈썰매장을 마련했다. 가격은 어른은 6,500원, 어린이는 5,500원. 특히 저녁 10시까지 개장해 스키를 탄 뒤 저녁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033)340-3000 이밖에 한화리조트는 오는 17일 용인콘도와 양평콘도 눈썰매장을 개장한다.(031)332-1122, (031)772-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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