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시화호 일대에서 개발 중인 해양ㆍ관광개발 사업에 SK㈜가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안산시 대부남동 소재 홀곶 메추리섬을 마리나 및 관광레저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SK㈜가 메추리섬을 소유하고 있다. 이 섬의 크기는 29만7,000㎡(9만평)로 SK가 민자유치를 통해 개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이 섬을 최상급 VIP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공간으로 조성해 오는 2012년 요트 400척 계류를 목표로 올해 1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마리나ㆍ해양리조트ㆍ국제휴양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SK가 메추리섬을 개발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