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이끌어갈 스포츠인' 2위는 박지성… 1위는?

김연아, 스포츠부문 차세대 인물 1위… 연예부문 1위는 유재석

김연아가 스포츠 한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물로 선정됐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 리서치와 함께 차세대 리더 선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연아가 스포츠부문 차세대 리더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 30개 분야 50명씩을 뽑아 총 1,500명의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다. 김연아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박지성과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차세대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 부문 차세대 리더 1위에는 유재석이 꼽혔다. 유재석은 방송 3사를 넘나들며 황금 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는 이유로 차세대 리더 1위에 선정됐다. 강호동은 연예계 부문 차세대 리더 2위에 뽑혔고, 3위에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선정됐다. 이밖에 박진영과 비, 양현석, 동방신기 및 이병헌 등이 연예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는 박찬욱 감독이 첫 손에 꼽혔다. 그 뒤를 봉준호 감독이 이었지만 그 차이는 미미한 정도. 두 감독은 올해 나란히 영화 <박쥐>와 <마더>를 내놓아 멈추지 않는 작품 열정을 보여줬다. 배우들 중 1위에 뽑힌 이는 장동건이었다. 대표적 미남 배우인 장동건은 최근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젊은 미남 대통령 역할을 맡아 나라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세대 리더 여성 부문에서는 지난해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고,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도 차세대 리더 2위에 오르며 약진했다. 3위 그룹에는 첼리스트 장하나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미화 등 12명이 공동으로 올랐다. 또한 차세대 리더 정치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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