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기관 '사자'…사흘째 올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7%) 오른 1,944.34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의 긴축악재를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한때 1,950선을 회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개인들의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한 때 1,94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프로그램도 ‘사자’에 동참하면서 결국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3,57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645억원, 3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1,55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1%), 의료정밀(1.47%), 은행(0.56%), 음식료품(0.41%), 유통(0.37%), 증권(0.29%) 등이 오른 반면에, 운수장비(-2.53%), 운수창고(-1.33%), 화학(-1.99%), 보험(-0.60%), 건설(-0.21%) 등은 하락했다. 종목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에 효성(-8.15%)이 급락했고 비정규직 파업 우려에 현대차(-3.99%)도 하락했다. 중국원양자원(7.18%)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솔LCD(2.6.9%)도 부품에서 소재로 사업영역이 확대되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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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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