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29명은 10일 육영재단이 서울시교육청의 감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재단의 불법행위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한 회계처리에 대한 감사마저 거부하는 육영재단은 공익법인이라고 할 수 없다”며 “박 대표를 믿고 육영재단이 치외법권 성역인 것처럼 행동한다면 국민적 분노를 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서울시교육청이 감사 기피 혐의로 육영재단을 고발함에 따라 육영재단 수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