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동차 부품주 이틀째 급등

인지컨트롤스 상한가

자동차 부품주들이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 구매 확대 소식으로 이틀 째 급등했다. 18일 인지컨트롤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평화산업(9.58%), 동양기전(7.64%), 에스엘(8.81%), 상신브레이트(8.23%), SJM(7.78%), 동원금속(8.46%) 등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주들의 초강세를 보였다. KOTRA는 전일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주관으로 개최된 ‘GM 수뇌부 대상 한국 자동차부품 및 신기술전략 발표회’에서 GM이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2008년까지 한국으로부터 자동차부품 구매 규모를 20억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GM이 현재 한국 기업들로부터 구매하는 자동차부품 규모는 연간 6억 달러 수준.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동차 부품주들은 전일 일제히 올랐으며 이날까지 강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재료가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알려진 내용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파이 부도 때부터 충분히 예상을 해온 내용”이라며 “직수출 비중이 높은 SJM과 평화산업, GM 납품비율이 높은 대우정밀 등 일부 종목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이번 재료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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