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코스닥] 동국제강·유일전자 동반 급락

동국제강[001230]이 유일전자[049520]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래 두 종목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3.87% 떨어진 1만4천9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유일전자는 무려 9.29%나 추락한 2만4천900원이다. 유일전자는 지난달 12일 2만1천원대를 바닥으로 치고 올라서 피인수 공시가 나온 전날에는 장중 3만원까지 접근했다가 5.37% 오른채 마감했으며 이날은 한 때 2만3천600원까지 떨어졌었다. 동국제강은 이달들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전날 반짝 2% 올랐을 뿐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월말에 기록한 최고가(2만5천500원)에 비해 거의 40% 떨어진상태다. 골드만삭스는 동국제강에 대해 "비핵심사업으로의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이라면서도 "동국제강이 사업 다각화를 연구해왔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것이고7천820억원에 이르는 현금보유를 감안하면 투자규모는 과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국제강의 인수 결정은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이 혼재돼있다고 평가하고 `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천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유일전자에 대해 최대 주주 지분 매각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낮추고 목표주가도 2만9천600원에서 2만7천2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10일 동국제강으로의 피인수 소식이 유일전자[049520]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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