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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조원규모 호주 비료공장 수주

UAE원전 이후 최대규모


GS건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비료 공장을 수주했다. GS건설은 호주 비료생산업체인 PCF(Perdaman Chemicals and Fertilizers)사가 발주한 총 28억7,700만달러(한화 3조2,500억원) 규모의 요소비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한국전력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186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다. 이 공사는 석탄을 고온ㆍ고압의 환경에서 가스화하는 등 정제작업을 통해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공정을 건설하는 것으로 호주 퍼스시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콜리 지역에 위치한 쇼츠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이 설계ㆍ구매ㆍ시공 등을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하며 준공 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하루 6,200톤(연간 200만톤)의 요소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총 공사기간은 42개월이며 발주처가 내년 6월 이전까지 자금조달을 마무리하는 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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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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