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은 정책 당국과 주택사업자가 최근 급변하는 주택시장 환경에 대응해 주택수급과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사지수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향후 전망과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다.
7월 지수는 서울이 21.6, 지방 92.0,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15.7을 기록해 기준값 100을 넘는 지역이 없었다. 100은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같다는 뜻이다.
자금조달지수는 31.4에 그쳐 주택사업자들의 자금난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분양 지수는 102.0로 각종 지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기준값을 웃돌아 앞으로도 미분양현상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주산연은 매월 홈페이지(www.khi.re.kr)와 보도자료를 통해 지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