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합복권 1억원 당첨자 탄생

춘천서 '스피또2000' 2등

지난 17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연합복권이 1억원의 고액 당첨자를 탄생시켰다. 연합복권사업단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의 김모(39)씨가 연합복권 ‘스피또 2000’ 2등에 당첨돼 1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스피또2000은 판매가가 2,000원이지만 1등 당첨금이 ‘로또’에 필적할 만한 10억원이고 한 장만 구입해도 다섯가지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다섯번의 당첨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다. 당첨금 1억원인 2등은 모두 50장이다. 1회차 판매기간은 오는 10월까지. 연합복권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판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1등 당첨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재 판매 추세라면 10억원의 당첨금을 받을 4명의 1등 행운아도 곧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복권사업단이 발행한 즉석식 복권은 김씨가 구입했던 “스피또 2000” 이외에 1등 당첨금은 100만원으로 소액이지만 1등 당첨확률이 2만분의1로 다른 복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스피또 1000”, 1등 당첨확률은 낮지만 3장마다 1장이 당첨금 500원의 4등에 당첨되는 “스피또 500”도 있다. 한편 국무총리 산하 복권위원회는 10개 수탁기관이 독자로 발행해오던 13종의 복권을 4종으로 단순화한 후 17일 즉석식 고액ㆍ중위ㆍ하위당첨형 복권 ‘스피또’ 3종과 추첨식 1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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