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환종금 수익 ‘곤두박질’/7∼9월

◎영업부진·부실채권… 일부 적자전환종합금융사들이 지난 96회계연도 1·4분기(7∼9월)에 영업손실과 부실채권의 증가로 경상이익이 급감하거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종금사는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전기(95회계연도)에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이익으로 환입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24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에 금리의 급등락에 따른 영업손실과 건영부도 등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로 경상이익 규모가 30%가량 감소했으며 일부 종금사들의 경우에는 적자도 기록했다. 한화종금이 28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경상적자를 기록했고 나라종금과 삼삼종금이 각각 18억5천만원, 10억8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들 중에는 전기에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이익으로 환입, 적자규모를 줄인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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