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파나소닉, 국내 하이브리드 디카시장 공략

터치셔터 기능 신제품 5월 출시<br>3년파격 품질보증기간도 내세워


파나소닉이 국내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파나소닉은 이를 위해 터치셔터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3년이라는 파격적인 품질보증기간을 내세우고 있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총괄이사는 15일 "렌즈교환식 카메라중 세계최초로 LCD화면을 터치하면서 편리하게 사진촬영이 가능한 제품 루믹스 G2(사진)가 5월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한국 하이브리드 디지털카케라 시장에서 20%~50%의 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2008년 하이브리드 카메라 루믹스 G1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으며 G2가 5월에 출시되면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고화질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수준의 촬영이 가능하면서도 크기와 무게, 기능을 단순화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가격은 100만원대 전후다. 파나소닉, 삼성디지털이미징, 올림푸스가 주축이 돼 올해부터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인 신규시장이다. 국내 카메라시장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85% 전후, DSLR이 13~14%, 하이브리드 시장은 1~2%정도다. 파나소닉의 신제품 G2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터치패널과 터치셔터를 장착해 LCD상에서 간편히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터치AF(오토포커스) 기능도 갖춰 원하는 피사체에 따라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해 화질손상 없이 HD(1280 x 720)급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돌비 디지털 방식을 채용해 고음질로 녹음이 가능하다. 1,310만화소 화질에 몸체는 371g으로 가벼워 휴대도 간편하다. 파나소닉은 품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다. 국내에서 다른 카메라업체들의 보증기간이 1년 정도인데 반해 파나소닉은 3년을 보증해주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 일본 후쿠시마공장에서 생산된 카메라 제품은 불량률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품질관리 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비용절감도 중요하지만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절충이나 타협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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