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고] 미군포로 3명 석방

지난 3월 세르비아군에 의해 포로로 잡혔던 미군 병사 3명이 2일 석방됐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이들 병사는 미국의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에게 인계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잭슨 목사는 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으로부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새로운 평화안을 담은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방송은 밝혔다. 앤드류 라미레즈(24) 크리스토퍼 스톤(25) 두 하사와 스티븐 곤잘레스 상병(21)등 3명의 미군 병사는 지난 3월31일 유고슬라비아와 마케도니아 국경 부근을 순찰하던중 포로로 잡혔다. 잭슨 목사는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미군포로 석방에는 조건이 었으며 이번 일이 평화협상 개최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며 유고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미군포로가 석방되더라도 유고에 대한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커네스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베이컨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코소보(알바니아계) 주민 추방기도를 막는다는 나토목표는 공습초기에 결정됐다』면서 『밀로셰비치가 포로석방 외에 빌 클린턴 대통령과 면담을 희마오한다해도 우리의 목표를 바꿔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오그라드 워싱턴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