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취업시장 최대이슈는 '대기업 면접제도 강화'

올해 취업시장의 최대 이슈는 ‘대기업의 면접제도 강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9일 기업 인사ㆍ채용담당자 84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시장 최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9%(복수응답)가 ‘대기업의 면접제도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올해 대기업들이 신규인력을 뽑으면서 토익ㆍ학점 등 점수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대신 실무지식과 기업문화와의 적합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함에 따라 면접전형 및 인적성검사의 비중이 높아진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어 ‘중소기업 올해 연봉 인상률 평균 7.3%’(59.8%), ‘신입직장인 60% 구직중독’(58.8%)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불경기에도 중소기업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직원의 연봉을 올렸고 취업 후에도 취업사이트를 수시로 접속하거나 습관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신입직장인이 등장해 인사담당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4위와 5위에는 ‘대기업의 60%가 영어면접 시행’(57.7%), ‘외국계기업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 2,830만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구직자 높은 해외취업 선호 열기 ▦100대기업 고용브랜드 선호도 조사 삼성전자 종합 1위 ▦올 상반기 주요기업 입사경쟁률 46대 1 ▦기업 57.2% 경력자 채용시 평판조사 ▦채용시장 업무역량 면접 증가 등이 10위권 안에 올랐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