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 토피아/7월호] PC 지금 살까, 첨단제품 기다릴까

가격 갈수록 싸지고 곧 새 PC 출시 소문에 "고민되네" <br>

[아이 토피아/7월호] PC 지금 살까, 첨단제품 기다릴까 가격 갈수록 싸지고 곧 새 PC 출시 소문에 "고민되네" 워드·인터넷용 저가PC 당장 구입해도 무난최고 원하면 인텔 고성능 CPU 출시 이후로초보자 '미디어센터' -직장인엔 노트북 적합 관련기사 • "PC의 열을 내려라" • 내게 맞는 PC 고르기 요즘 PC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다소 혼란스럽다. 싸지만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PC를 구입할 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린 후 보다 성능이 나은 제품을 장만하는 게 나은지 갈피를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PC가격이 떨어지고, 첨단 중앙처리장치(CPU)가 곧 보급될 것이라는 소식이 잇따르기 때문에 누구라도 PC를 구매하기 앞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초보자라면 ‘미디어센터PC’가 안성맞춤=PC를 처음 구매하거나 조작이 서투른 사용자라면 데스크톱PC인 미디어센터PC가 안성맞춤이다. TV녹화기능과 동영상 편집기능이 뛰어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디어센터OS’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ㆍLG전자ㆍ한국HP 등이 판매중인 미디어센터PC는 TV시청과 예약녹화, 동영상 편집기능 등을 모두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TV시청과 DVD동영상 감상까지도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 TV화면 녹화 중 지나간 부분도 되돌려 볼 수 있다. 예약녹화도 가능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자동 저장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뛰어나 거실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애프터서비스(AS)도 뛰어나 PC에 문제가 생겨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동이 많은 사용자라면 노트북=이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에게는 12인치대 노트북PC가 바람직하다. 노트북PC를 자주 휴대해야 한다면 무게가 1.8kg 이하가 좋다. 특히 여성이라면 1.3kg 이하의 무게가 적당하다.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트북PC로는 삼성전자의 ‘센스Q35’, LG전자의 ‘X노트LW25’, 한국HP의 ‘컴팩nc2400’, 도시바코리아의 포테제 ‘R200’ 등이 있다. 집 안 어디에서나 작업하면서 장식효과를 얻거나 웬만한 모든 기능을 무리 없이 사용해 보고 싶다면 17인치 이상의 노트북PC를 구입하는 게 좋다. 국내에는 삼성전자의 ‘센스M55’를 비롯해 한국HP의 ‘컴팩nw9440’와 삼보컴퓨터의 ‘에버라텍7100’이 있다. 국내에 출시된 17인치 와이드 노트북PC의 경우 CPUㆍ그래픽카드 등 각종 부품들이 최신 제품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거나 멀티미디어 작업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최고를 원한다면, 기다려라= “가장 좋은 제품을 싼 값에 구입하려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하지만 기다릴 필요가 있을 때는 기다려야 한다. 올해 초 시판된 인텔의 ‘코어듀오’에 이어 ‘코어2듀오’ CPU를 탑재한 PC들이 8월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코어2듀오가 탑재되면 같은 듀얼코어인 펜티엄D에 비해서도 40% 가량 성능이 향상된다. 이 제품은 AMD의 64비트 듀얼코어 CPU ‘튜리온64 X2’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인텔과 AMD간의 가격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소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구입하면 보다 싼 값에 제품을 장만할 수 있다. 현재 AMD의 ‘튜리온64 X2’를 탑재한 제품은 한국HP의 데스크톱PC ‘HP파빌리온 V1452kr’와 노트북PC ‘프리자리아 V3000’ 뿐이다.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능이 대폭 향상되는 만큼 구입에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고사양 PC를 원한다면 한 달 정도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저가 PC라면 지금 구입해도 무방=단순히 워드 작업과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정도의 기능을 사용할 작정이라면 지금 당장 구입해도 괜찮다. 10만원대 초반의 CPU를 탑재한 50만원 이하의 저가 조립PC가 비수기를 맞아 치열한 판매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PC업체들도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에서 90만원~130만원대의 PC를 내놓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원한다면 애플컴퓨터의 13인치 ‘맥북’이 제격이다. 최저 119만원으로 비슷한 사양의 다른 제품보다 가격이 훨씬 싸다. 애플 특유의 디자인이 그대로 녹여진 제품이라 디자인도 탁월하다. AS를 고려하면서 저가 제품을 원한다면 최근 99만9,000원에 팔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센스R45’, LG전자의 ‘엑스노트 LE50’, 삼보컴퓨터의 ‘에버라텍6100’ 등이 적당하다. 모두 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6/07/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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