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3일 타이거펀드가 보유했던 SK텔레콤 주식 9.5%(79만1,600주)를 SK상사와 SK㈜가 각각 7.6%, 1.9%씩 매입했다고 발표했다.매입가는 주당 124만5,000원이다.
이로써 SK그룹은 SK텔레콤 지분의 36.5%를 확보, 그동안 SK텔레콤을 통해 추진해온 외자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는 그동안 정보통신 분야의 외자유치를 추진해왔으나 해외 투자가들의 선결 요구조건인 안정적 경영권 확보가 해결되지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
이강봉기자AAC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