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위즈 실적호조 기대감으로 급등

네오위즈가 9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 8.68% 오른 6만7,60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 전망이 좋은데다 신규 게임 ‘아바’의 비공개 시범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면서 앞으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누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해 2ㆍ4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웹보드 게임(간단한 게임류) 매출이 올 1ㆍ4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서는 데 힘입어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2%, 17.1% 증가한 수치다. 또 오는 7월 개발사와의 계약이 끝나는 히트작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가능성이 커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통사인 네오위즈 측에서도 스페셜포스에 필적할만한 대어가 없는데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 역시 독자 서비스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커 양사가 타협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훈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미국 게임업체 EA와의 제휴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역량이 증대되고 하반기 실적 하락 우려가 해소돼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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