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areer Consulting] <114> 서류전형서 통과될 비법은…

모집분야에 적합한 인재 인식시켜야

Q : 지난해 8월 지방대를 졸업한 뒤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토익 시험은 본적이 없지만 워드프로세서 1급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데 이력서를 낼 때마다 서류전형에서 떨어집니다. 영어 때문인지 학력 때문인지 너무 속상합니다. 그런데 같이 졸업한 동기는 성적도 비슷하고 서로 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인데, 토익 점수도 없이 취업을 했습니다. 이제는 최종합격은 고사하고 서류전형 만이라도 통과하고 싶습니다. A : 입사서류는 처음으로 회사에 자신을 알리는 수단입니다. 또한 회사도 입사서류를 통해 지원자에 대해서 판단을 합니다. 그러므로 입사서류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서 서류전형의 당락이 결정됩니다. 서류전형에서 합격하기 위한 비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합격에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우선 모집직종에 대해서 철저한 분석을 하고,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모집직종이 어떤 인재상을 원하고 있는지 파악 후 본인이 그런 인재라는 인상을 심어주도록 작성을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아주 철저히 분석해야만 합니다. 기업이념, 설립일, 주요제품, 최근 기사자료 등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 회사의 발전과 비전에 자신이 적합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중에서 유통되는 지원회사의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느낌을 이력서에 기재하거나, 경쟁회사의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한 후 비교분석표를 첨부하는 것입니다. 입사서류 양식이 특별히 정해지지 않았다면 상관없겠으나, 회사의 자체 양식이 있다면 해당 양식으로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지원한 회사가 가장 입사하길 원하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면 좋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입사를 하고 싶었던 회사이며 귀사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는 식으로 지원회사에 대한 입사의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 정도의 열정이 있는 지원자를 인사담당자는 외면하지 않을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거의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공인된 영어점수를 원합니다. 아무리 입사의지가 강하고 의욕이 넘치더라도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조건을 구비하지 않는다면 서류전형에서 탈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빨리 공인된 영어시험을 보시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