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방 공기업 26곳 청산·통합등 구조조정

행안부, 선진화방안 확정

그동안 방만하고 부실하게 운영돼온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와 태백관광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 2곳이 청산된다. 또 구미원예공사 등 10곳은 통폐합되며 부산시설공단 등 13곳은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지난 1969년 지방공기업법 제정 이후 매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가 이뤄져왔지만 이처럼 청산 등 강력한 구조조정까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에서 지방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확정하고 지방공기업 26곳에 청산과 통폐합, 조건부 청산, 자체 경영개선 등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고 경영실적이 나빠져 독자적인 경영정상화가 어려운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와 태백관광개발공사는 보유자산과 지분을 매각하고 법인을 청산하도록 했다. 조직규모가 작아 부실하게 운영됐지만 통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5개 기초자치단체(구미시ㆍ김포시ㆍ용인시ㆍ화성시ㆍ춘천시)의 공사와 공단 10곳은 5곳으로 통폐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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