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돌아온 박지성의 건재에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큰 만족감을 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쁘다. 박지성에게 이날 선덜랜드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드디어 돌아왔고 30분 이상을 소화했다. 우리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의 활동량은 타고났다. 동료가 볼을 패스하면 그는 움직인다. 박지성은 이때마다 최고의 재능을 보여줬고 오늘 펼친 플레이는 확실한 예시”라고 했다.
현재 맨유가 자신이 맨유를 이끌면서 보유했던 최고의 팀이라며 즐거워 했던 퍼거슨 감독은 이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박지성의 이름도 빠뜨리지 않았다.
“올 시즌 초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가졌다고 말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그것을 증명한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큰 경기를 남겨놓았는데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제라드 피케는 네만자 비디치를 대신했고 박지성도 부상에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