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퓨릭 선두질주 시즌 첫승 기회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미국 PGA투어 버라이즌헤리티지(총상금 5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퓨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이날 5타를 줄인 애런 배들리(호주)에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2003년 US오픈을 포함해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퓨릭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배들리보다는 무게감에서 앞서 보인다. 최종일 퓨릭을 가장 강하게 압박할 선수는 ‘빅5’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 어니 엘스(남아공)가 될 전망. 엘스는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2라운드 공동24위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4위(10언더파)까지 치고 올라왔다. 15~17번홀 3연속 등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은 그는 7번홀(파3) 보기에 이어 8번홀(파4) 그린주변 벙커 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나상욱(22ㆍ코오롱)은 1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로 공동5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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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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