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유황 벙커C유 분해 휘발유 생산/「벙커C 크래킹센터」 가동

◎쌍용정유,1조 투자 고도화설비 마무리쌍룡정유(대표 김선동)는 울산공장에 하루 4만배럴의 고유황 벙커C유를 분해, 휘발유를 생산하는 「벙커C 크래킹센터」를 완공,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4천3백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이 설비는 촉매를 사용해 하루 4만배럴의 고유황 벙커C유를 분해해 휘발유를 주로 생산하는 중질유 접촉분해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벙커C 크래킹센터는 유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벙커C유를 깨트려(크래킹) 저유황의 휘발유를 생산하는 고도화 설비다. 쌍용은 국내 석유수요의 경질, 저유황화추세에 따라 지난 92년부터 1조원을 투자해 3단계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해 왔는데 지난 3월 투자규모 6천억원의 중질유 수첨분해시설과 벙커C유 탈황시설을 완공한데 이어 이번에 벙커C크래킹 센터를 완공함으로써 5년간 진행해온 고도화 설비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쌍용은 국내 최대규모의 벙커C유 크래킹 설비를 갖춰 저가의 고유황 벙커C유를 처리해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 등 정유외 초저유황 벙커C유를 생산하는 고도화시설을 갖추게 됐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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