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언제쯤 바닥 찍고 올라갈까?"

<대우증권>

"언제쯤 바닥 찍고 올라갈까?" 1.4분기 중 저점 확인 전망… "1,280선 안팎이 방어선"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대우증권은 14일 연초 급등락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점차로 변동성 축소 과정을 거친 후 1.4분기 중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이영원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증시에 부각되고 있는 이슈들이 대부분 1.4분기 중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1.4분기 중 나타날 저점은 대우증권의 기존 전망치인 1,100선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며 1월 나타난 전저점인 1,280선 방어에 실패하더라도 그 수준을크게 밑돌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초 나타난 증시 혼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으로 ▲증시재평가에 따른 혼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 고점 논쟁 ▲미국 금리정책과 환율 ▲유가 ▲IT경기 논란 ▲국내 수급구도 문제 등 6개를 꼽았다. 그는 "최근의 증시 혼란은 기본적으로 재평가 과정에서 비롯된 마찰로 이해할수 있다"며 "새로운 평가 기준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이러한 혼란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선행지수 논란에 대해서는 "선진국 경기 둔화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중국, 인도 등 OECD에 포함되지 않은 신흥시장의 성장을 감안할 경우 큰 충격을없을 것"이라며 "경기에 대해서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또 미국금리 정책에 대해서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이어지고 있는 막바지 국면의 혼란은 곧 있을 벤 버냉키 신임 미국 연방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연설 이후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현재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의 경우 지정학적 상황에따른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며 IT(정보기술) 경기도 하반기의 본격적인 호황기를 앞둔 단기 조정국면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진행될 지 추가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2/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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