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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헌법상 최고 의결기구인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는 8일 제 3차회의 제 2차 전체회의를 열어 장쩌민(江澤民)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사임 요청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회의에서는 또 후임 주석을 포함한 인사들의 선출과 결정 및 임명방법도 통과시켰다. 전인대는 이 방법에 따라 후임 국가중앙군사위 주석과 군사위 구성원을 인선하고 10기 전인대 상무위원에 대한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후임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으로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사실상 결정된 상태로, 오는 13일 형식적인 선출절차를 밟게 된다. 전인대 상무위원 보선과 국가중앙군사위 구성원 인선은 각각 13일과 14일 전체회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