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던 1.4분기 실적을 연기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사업 분야의 실적 집계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연기된 것으로 안다'면서 '언제 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현대차가 실적 공시를 계획했던 일자에서 미룬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연기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