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8일 전국 태풍 '무이파' 영향권

8일 전국이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직ㆍ간접적인 영향 아래 놓이면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에서는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집중호우와 강우량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남서해안지역에는 해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이파는 8일 백령도 등을 거친 후 중국 다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예상강우량은 제주도와 서해5도가 100~200mm(제주 남부 및 산간 300mm 이상),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40~100mm(남해안ㆍ지리산 부근 200mm 이상),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10~60m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지방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해 7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다. 태풍이 제주도와 전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126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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