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첫번째 가축방역협의회가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났다.
농림부는 25일 대다수 위원들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에서 갈비뼈가 나오는 등 미국 측의 현행 수입위생조건 위반사례를 지적하고 신뢰성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미국 정부의 명확한 원인 규명과 납득할 만한 방지대책을 받은 후 다시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6일과 19일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2,148상자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갈비뼈(통뼈)가 포함된 상자 2개를 발견, 전량 반송ㆍ폐기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