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고래싸움과 새우

우리 속담에 사람은 낳아서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대세의 흐름을 주도하는 쪽에 붙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속담이 아닌가 싶은데 주식시장에도 이와 비슷한 투자 격언이 있다. 바로 주도주에 편승하라는 것이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지수는 크게 상승하였지만 하락 종목수가 상승 종목 수를 능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도가 맞서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장세가 빚어낸 결과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소형주 약세는 마치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것처럼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 시장 상황이 대형주 주도로 전개되는 상황이라면 그러한 상황에 재빨리 편승해야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안의식기자, 임동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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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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