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트로트 가수와 인디밴드의 만남

주현미-국카스텐, 김수희-나티, 심수봉-킹스턴 루디스카<br>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

주현미

국카스텐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부르는 록 버전 '비 내리는 영동교'는 어떤 느낌일까? 주현미ㆍ김수희ㆍ심수봉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트로트 가수 3인방이 촉망 받는 인디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여왕들'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실력파 인디 밴드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중견가수가 화합해 세대와 동행하는 무대를 꾸미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5일 첫 공연을 펼칠 주인공은 가수 주현미와 실력파 록 밴드 국카스텐. 국카스텐은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록부문 최우수 노래상을 수상한 그룹으로 우리나라 록음악계를 이끌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사동 그사람', '비 내리는 영동교' 등 주현미의 히트곡을 국카스텐 특유의 연주 색깔로 재현해낼 예정이다. 주현미와 국카스텐의 공연에 이어 22일에는 김수희와 헤비메탈 그룹 나티가 '애모', '남행열차' 등을, 29일에는 심수봉과 레게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을 재해석해 합동 공연을 올린다. 마포아트센터측은 "트로트 분야의 국민가수와 인디음악의 유망주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동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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