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친기업정책 적극 추진 한국투자 늘려달라"

사공일 경쟁력특위공동위장

“차기 정부의 친기업정책은 한국 기업뿐 아니라 한국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것입니다.”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한미 재계회의 분과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공 위원장은 “차기 정부는 이미 법인세 인하와 투자를 제약하는 각종 규제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며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기업친화적 환경 구축은 물론 노동환경, 법에 의한 통치, 정책투명성 제고 및 일관성 있는 정책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윌리엄 로즈 미국 씨티그룹 부회장 등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한미 재계회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 및 한국의 쇠고기 시장 개방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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