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가 첫 월드컵무대에서 세계의 벽에 막혀 3전 전패로 탈락했다.
한국은 2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스타디움에서열린 2003 미국여자월드컵대회 예선 B조 노르웨이와의 최종전에서 소나기 골을 허용하며 1대7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로써 3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이 좌절됐고 브라질(2승1무)과 노르웨이(2승1패)가 각각 조 1ㆍ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미드필더 김진희는 후반 30분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성공시켜 한국 축구사상 여자월드컵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김흥구 골프스카이(www.golfsky.com)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