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나흘째 하락 1860대로


유가증권시장이 나흘 연속 하락하며 1,860대로 주저앉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1.87포인트(1.16%) 내린 1,868.04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투자자의 환차익 매력이 약해졌다는 우려와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추진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장중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475억원, 2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투자자들이 2,1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가 나타나며 963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43%)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2.07%), 기계(-2.05%), 화학(-2.02%)업종 등의 하락폭이 컸고, 전기가스업, 증권, 섬유ㆍ의복, 철강ㆍ금속, 서비스업, 통신업, 유통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KB금융(0.76%)과 LG전자(0.52%)가 하락장에서 선전했다. 반면 LG화학은 4% 이상 급락했고, 현대차,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SK에너지 등이 코스피지수 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한가 14곳을 비롯해 2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한 56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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