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인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새해 1월1일 오후 6시 '주부여왕' 린제이 대븐포트(25위ㆍ미국)와 슈퍼매치를 통해 세번째로 한국 코트에 선다.
오는 21일 '황제' 로저 페더러-'왼손천재' 라파엘 나달의 빅매치를 마련한 현대카드는 올해 US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샤라포바를 초청, '현대카드 슈퍼매치Ⅳ-마리아 샤라포바 vs 린제이 대븐포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새해 첫날 열리는 세기의 매치는 인천광역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대비해 초현대식으로 새롭게 지은 인천 삼산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다.
2004년 한솔여자코리아오픈 참가차 처음으로 방한한 샤라포바는 지난해 현대카드가 주최한 비너스 윌리엄스(48위ㆍ미국)와 '슈퍼매치Ⅰ'을 갖는 등 두 차례 한국에 왔다. 샤라포바와 맞붙는 대븐포트는 2001년과 2004, 2005년을 세계랭킹 1위로 마쳤던 슈퍼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