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액이 급증하는 반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근로자들이 국내로 보내는 돈은 연 2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이 조사한 「개인급료 및 임금 대외송금·입금 추이」에 따르면 96년 1∼9월 외국인 근로자의 본국 송금액은 1억2천9백40만달러(1천억원상당)로 95년 같은 기간의 9천8백40만달러에 비해 31.5%나 증가, 연말기준으로는 1억6천만달러를 넘을 전망이다.<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