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6일째 상승행진..690 넘봐(10:00)

코스닥지수가 미국 기술주와 유가증권시장의 강세영향으로 엿새째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690선을 넘보고 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8.55포인트(1.26%) 오른 688.90을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5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7.25포인트(1.07%) 오른 687.60로 출발한 뒤 기관의 '사자' 주도로 추가로 상승하다 690선 부근에서 매물 저항을 받으면서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기관은 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은 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일째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다. 개인은 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2~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운수장비부품, 건설, 반도체, 금융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방송서비스와 제약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이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총 상위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 장중 52주 신고가를경신했다. LG텔레콤은 1.01%, 하나로텔레콤은 1.7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0.63% 오르고 있으며 하나투어도 0.56% 상승 중이다. 인터넷주들은 전날 미국 인터넷주의 강세와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NHN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데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N은 전날 조정 하루만에 상승세로 복귀, 4.21% 오르고 있으며, 다음은 2.62%오르며 7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도 5.98% 오르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엠파스는 5.91%, KTH는 6.25% 오르고 있으며 인터파크는 2.90% 상승 중이다. CJ인터넷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당과 여리는 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 권상우.김하늘 주연의 '청춘만화' 흥행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5.26%와 4.84% 상승하고 있다. 영화배우 배용준씨가 인수한 오토윈테크는 이상급등종목 지정에도 거래 재개 이후 8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 7만원대로 올라섰다. 더존디지털은 저평가됐다는 국내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6.41% 오르며 나흘째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플랜티넷은 전날 무상증자 권리락을 단행한 이후 5.20%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보이고 있다. 반면 성우하이텍은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로 0.29% 하락하며 닷새 만에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54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7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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