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과기웹사이트] 뇌졸중 조기진단약품 개발

뇌졸중, 치매, 우울증 등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조정혁·오창현 박사팀은 최근 뇌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HMPAO)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테크네슘 99㎙)를 뇌까지 전달하는 특수 물질로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이용해 뇌의 혈류를 측정, 뇌질환을 진단한다. 자기공명촬영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알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이 약품은 한 번 사용할 때 가격이 17만~18만원에 달했으나 국산 제품은 15% 정도 싸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시판은 올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趙박사는 『IMF 체제 이후 수입이 중단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보고 국산화 연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병윤박사 IEEE 펠로우 선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병윤(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광통신 학술대회에서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회원중 최고 등급인 펠로우로 선정됐다. 김병윤 교수는 광통신 및 광센서를 위한 광섬유 소자 분야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펠로우로 선정됐다. IEEE 펠로우는 일반 회원중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사회복지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되며 다른 펠로우들의 추천을 받은 뒤 해당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IEEE 펠로우 자격을 가진 한국인 학자는 金교수를 포함해 모두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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