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날 “하반기 中서도 실적 낸다”

미국 휴대폰결제 시장을 맹렬히 공략하고 있는 다날이 중국서도 조만간 가시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날은 17일 중국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통합결제서비스를 개발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중국 현지법인이 하반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날 중국 현지법인은 지난 3월 중국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통합결제서비스 다날페이먼트’ 시스템을 구축, 현지 결제회사인 루이푸, 훼부티엔시아(chinapnr)와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충전카드결제와 은행카드결제를 제휴,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 중국법인은 현지 콘텐트 제공업체(CP)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5월부터 ‘통합결제서비스 다날페이먼트’ 계약이 속속 진행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넥슨 중국 현지 법인과 통합결제서비스인 신주행충전카드 결제를 제휴했으며, 8월에는 석기시대2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 셩쓰(CINS.CN)과 신주행충전카드결제와 휴대폰결제를 제휴했다. 또한 김희선이 전속모델로 있는 신화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무신(WUSHEN) 네트워크를 비롯해 중국 유명 게임업체인 목표 소프트(object soft), 베이징 화시아(huaxia)와 휴대폰결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조진곤 다날 중국법인 지사장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휴대폰결제를 제휴한 다날은 지난 2006년부터 중국 전역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기존의 휴대폰결제뿐 아니라 현지 시장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통합결제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중국 콘텐츠 제공업체와 사용자들이 다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