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이 선천성 질환 등에 대한 보장범위가 넓어 어린이보험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보험 가입시 알아두면 유익사항’을 통해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에다 출생할 때의 질병이나 상해,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수술 등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어린이보험보다 보장범위가 넓다”고 설명했다.
일반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20세가 되기 전까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와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각종 배상책임 등을 보장해 준다.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의 보장에 출산 직후 신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질환과 인큐베이터 입원비용까지도 보장해 준다.
그러나 태아보험은 임신 후 24주, 6개월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산모가 검사를 통해 태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