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도약의 2002] 푸르덴셜생명

종신보험 차별화 선두유지푸르덴셜생명이 종신보험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전문적인 라이프플래너를 통해 영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대부분의 국내 보험사들이 푸르덴셜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미 국내 모든 생보사가 종신보험상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고, 그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르덴셜은 이러한 최근 보험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분야별 전담팀을 운영, 그 동안의 종신보험 분야에서 누려온 비교우위를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 같은 경영전략은'3Q(Quality People, Quality Products, Quality Service)' 로 집약되는 푸르덴셜의 판매전략을 기반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푸르덴셜의 판매전략인 '3Q'는 전문설계사를 통한 차별화된 보험상품의 판매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이 골자. 생명보험의 해박한 지식과 고객에 대한 투철한 서비스정신을 가진 전문설계사인 라이프플래너가 계약자의 재정상태, 가족 수, 향후 필요자금 등을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상품만을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또 보험전문가가 최적의 맞춤형 종신보험을 설계하면서 고객에 대한 푸르덴셜의 재정컨설팅 서비스가 평생에 걸쳐 제공된다. 푸르덴셜 관계자는 "이러한 판매 전략이 지금까지 푸르덴셜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올해는 물론 내년, 그 이후에도 경영전략의 근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설계사 모집에서부터 다른 생보사와 차별화 된다. '라이프플래너'는 정규 4년제 대졸 출신의 직장 경력 2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되 다른 보험사 출신 경력자는 뽑지 않는다. 푸르덴셜 생명보험의 특징인 맞춤형 보험 계약은 기존 업계의 계약 관행과 크게 다른데다 과학적인 분석 능력을 필요로 하므로 대졸 출신의 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보험사 출신의 경력자는 푸르덴셜의 문화와 보험 이념에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험사 출신의 경력자는 채용하지 않는다는 설명. 푸르덴셜은 현재 총 1,200여명의 라이프플래너를 보유하고 있다. 또 푸르덴셜은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환경 속에서 라이프플래너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라이프플래너 전용 웹사이트인 '마이엘피닷컴(www.mylp.com)'을 개설해 모든 라이프플래너들의 개인별 홈페이지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라이프플래너(LP)가 개별적으로 인터넷을 활용 고객 개인별 평생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긴밀하고 신속하게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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