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1,100포인트 이상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현대증권은 금리와 경제성장률, 주당수익률(PER)을 감안한 이론주가지수가 1,165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와관련 채권과 주식의 기대수익률 차이를 표시하는 수익률차(시장금리-주가수익률)가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에 수렴하는 성격이 있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올해 금리가 7%대, 경제성장률이 3.5%로 예상될 때 적정 PER수준은 29배로 이에 따른 이론적인 지수는 최고 1,165포인트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또 엘리어트 파동에 의한 분석의 경우 지수는 1,079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엘리어트파동으로 본 현재의 증시는 상승 3파가 진행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엘리어트파동이 지난 98년9월23일부터 1파가 시작된후 현재 최고점인 1,079포인까지 상승하는 3파가 진행중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헤드 앤 숄더(HEAD & SHOULDER) 모형이 상승반전형을 형성하고 있어 지수가 1,000포인트 전후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93년 1월의 경기저점 전후로 형성된 H&S상승 반전형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이같은 기술적 분석의 대세상승 배경으로 뮤추얼펀드 및 주식형수익증권판매 호조와 이에 따른 수급상황호전, 구조조정성공적 진행, GDP대비 시가총액의 저평가등을 꼽았다.【이정배 기자】